[현장영상+] 박지원 "문재인·서훈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아" / YTN

2022-12-14 0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첩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청와대에서도 그런 지시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출석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지원]
우선 안 그래도 소란스러운데 국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쳤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늘 특히 가장 추운 날씨에 기자 여러분들이 수고하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오늘 저를 조사함으로써 개혁된 국정원을 그 이상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마는 저는 국정원을 개혁하러 왔지 삭제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과거 국정원의 병폐가 가장 피부로 느끼고 감쌀 곳은 검찰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나 서훈 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 지시도 받지 않았고 또 제가 원장으로서 우리 국정원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국정원 직원들의 본연의 임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하는 그러한 업무를 해서 대통령께 보고하고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우리는 정책 결정 부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면서 검찰에서 묻는 말에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사합니다.

[기자]
정보 분석이 업무라고 하셨으니까 그 당시에 정보 분석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진 월북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니었나요?

[박지원]
그러한 분석관의 분석을 저는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우리 국정원의 직원들이 업무를 제대로 했다,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뢰합니다.

[기자]
국정원이 사건을 공개했을 때 어떤 파장이 있을지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그 보고서의 취지가 어떤 거였는지 여쭙겠습니다.

[박지원]
그러한 것을 얘기하는 것은 국정원법 위반입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국정원 직원들의 애국심과 헌신을 가지고 일하는 그 자세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분석에 대해서는 100% 신뢰를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하나만 더 여쭐게요.

삭제 지시는 없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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